하루 글 하나

구미 대둔사 다녀와서

beeumgallery 2018. 11.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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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래 된 것을 가볍게 생각하고, 잘 부시고, 잘 없애는 경향이 있다. 어느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는 오래된 것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미국과 같은 나라는 100년이 된 것이라도 귀하게 생각하고 보존하는데, 우리나라는 1000년이 된 것이라도 너무 흔해 우숩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인사동이나 한옥마을에서 별 것도 아닌 우리 것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을 보곤 한다. 그들은 100년의 역사에도 감동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나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을 발전이라고 이름할 수 있겠지만, 오래된 것을 잘 보존하고 그 뜻을 기억하는 것도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구미 대둔사 시왕천도제를 보면서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구미 대둔사는 신라 때 창건한 오래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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