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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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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금 100점 못맞아 속상해도
아이가 다친것보다 낳고
아이가 사고치고 다닌 것 보다 낳고
아이가 가족을 위협하는 것보다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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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사진을 못찍는다해도
내가 사진찍으러 다니다 다치는 것보다 낳고
내가 사진렌즈 사느라 카드 긁는 것보다 낳고
내가 사진기 사느라 쫄딱 망하는 것보다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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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만족하며 미소짓는다.
x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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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2 무등.
2019. 2. 도비가트 사람들 이야기, 비움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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