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글 하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가소개 작가소개 . 누군가 뭐하는 작가에요 라고 묻는다면 한줄로 소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기 전에 한줄로 먼저 말을 꺼낼 수 있다면 좋겠다. 어떻게 18명의 전시작가들을 다 소개할 수 있을까 .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무등. 사진. 18인 18전 비움갤러리 전시 중 더보기 흐르는 마음 흐르는 마음 . 어떤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무엇이 불안한 것일까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받아들이면 그만인 것을 변하지 않는 진리는 모두 변한다는 것인데 잠시 헛생각에 사로잡혔나보다 . 판단없는 관찰을 생각하자. 무등 사진. 직동리 마을에 갔다가 풍경이 좋아서 더보기 지금을 담았을까 지금을 담았을까 . 어떤 탱화에는 삼성 애니콜 휴대폰을 들고 있거나 MP3와 이어폰을 한 불보살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정말 그린 화공의 시대가 그려진 진품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가서 보아야겠다 . 작품에 지금을 담을 수 있다면. 무등. 사진. 학도암에서 남산을 보다 더보기 어떤 규칙 어떤 규칙 . 모든 게임에는 어떤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을 잘 따라야 공정하다고 하지 않을까 그 게임의 규칙을 모르거나 따를 수 없다면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할 수 없는 것이다 그 게임에 참여하고 이기고 싶다면 먼저 그 규칙을 알아야하지 않을까 . 게임에서 참여하고 이기고 싶다면. 무등. 사진. 18인 18전 sold 더보기 그림같은 그림, 사진같은 사진 그림같은 그림, 사진같은 사진 . 그림같은 그림을 전시한다면 사진같은 사진을 전시한다면 그림전이고 사진전일 것이다 그래도 좋다 . 새로운 것을 찾고자 한다면 그림이어도 좋고 사진이어도 좋다 어디서 가져와도 좋다 새로움을 가져올 수 있다면 . 사진. 어느 가을날 대문앞에서 문득. 무등. 더보기 오리지날 오리지날 . 무엇을 오리지날이라고 할 수 있을까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다는 것은 이전에 없었던 것이라는 허구를 만드는 것 아닐까 있던 것을 다시 꺼내더라도 시대에 어울리는 명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다 아는 것이라 하더라도 이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이 있지는 않을까 . 망월사 벽화를 바라보다. 무등. 더보기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 . 날마다 새로운 일을 기대한다 기대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와 다르기를 기대해야하지 않을까 . 기대한 결과는 새로운 일이라 말하기에 새롭지 않다 바늘없는 낚시는 낚시가 아닌 새로운 도전이 아닐까 그렇게 매일 새로운 사건을 기대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 어떤 고통은 즐거움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런 아픔이 있어야 새로움이 아닐까 . 오늘은 어떤 새로운 일들이 있을까. 무등. . 사진. 정선영 작가 작품 sold 더보기 내 귀를 내가 볼 수 없듯이 내 뒤를 내가 볼 수 없듯이 . 내 뒤를 내가 볼 수 없듯이 내 뒤를 알려줄 사람이 있다면 정신없이 앞사람 보며 쫓아가면서 이쁜 모습, 나쁜 모습 모두 보게된다 내말을 전하려고 하는데 내말만 하는 것은 아닌지 넘어질지도 모른다 말하지만 넘어지기 전에는 모르는 일 아닐까 판단을 말하기 보다는 관찰을 말하려고 한다 가급적 가능한 . 판단없는 관찰을 생각하며. 무등. . 사진. 망월사에 올라서 더보기 기회란 기회란 . 기회란 길을 걷다가 전깃줄에 앉아있는 비둘기가 싼똥이 약간의 차이로 옆으로 빗겨가듯이 전시를 보러 갤러리 투어를 다니다가 우연히 인사를 나누었던 작가가 다음날 스타가 되버리듯이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것 아닐까 . 판단없는 기다림. 무등. . 사진. 오태중 작가 궁금해 30호 더보기 흐르는 물감 흐르는 물감 . 미술시간에 채첨을 위해 그림을 들고 발표할 때 바다에 사람을 동동 띄운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이 마르지 않아 만세하는 사람들의 몸이 길게 늘어져 종이끝에 닿았다 . 들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발표가 끝나고 자리로 돌아와 보고 알았다 내 생각이 아닌 그림이 되어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선생님이 어떻게 채점했을지도 궁금했다 . 그 다음의 기억은 없지만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린 사람이 사람이 아닌 사람으로 그려졌다는 것이 사람이 사람 맘대로 되지 않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기 마음인데 그 마음을 어떻게 틀에 가둘 수 있을까 지금은 작품을 볼 때 마다 가두려는 마음보다 자유로운 마음을 찾고 싶은 것 아닐까. . 2022. 5. 21. 무등 더보기 이전 1 2 3 4 ··· 1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