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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글 하나

빈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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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일이다.

선생님이 내 작품을 교실에서 전시하자고 액자를 가져오라고 하셨다.

다른 친구들은 자기 작품을 액자에 넣어 가져왔는데

나는 빈 액자로 가져왔다.

선생님은 내가 낸 빈 액자를 다른 그림이 들어있는 액자들 사이에 걸으셨다.

갑자기 이때 일이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

갤러리를 연다는 생각에 별 생각이 다 떠오른다.

2018. 06. 09. 무등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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