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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한다.
.
나는 꽃을 좋아한다.
사실 꽃이라는 이미지를 좋아한다.
무슨꽃이라고 분석하고 설명하지는 못한다.
사실 안한다.
그 이미지가 주는 기쁨은 설명이 아니라 감상이다.
.
나는 꽃을 좋아한다.
꽃이 가진 이미지와 함께 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나는 버드나무처럼 쉽게 동요됨을 알기에
더욱 좋은 이미지에 집착하기도 한다.
나쁜말을 들으면 귀를 씻는다는 옛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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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5 무등.
2019. 2. 난 꽃이 이뻐서 막 찍어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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