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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글 하나

‘우리’ 라는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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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말해줄 단어가 무엇이 있을까?
대한민국, 민족, 가족, 출신, 학교, 단체?
내가 서 있는 곳을 말하면 ‘나’가 될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
내가 싫어한 것도 말해본다.
그것도 ‘나’일 수는 없다.
매번 바뀌니까.

모든게 정해져있지 않다.
그런데 정해짐으로 쉬고싶어한다.
그래서 ‘우리’ 라는 울타리 안에 숨었다.

움직임이 없이
나를 지켜줄 곳을 찾기보다
움직임 속에서도
‘나’를 살펴 스스로 지켜야 한다.

돌봐줄 사람이나 장소를 찾기보다
스스로 잘 돌보아야 하겠다.
그러니까 길이 아니면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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