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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말
종이를 태우면 없어지는가?
형태는 재가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열로 변하여 남는다.
재와 열을 한데 모으면 에너지불변의 법칙이 증명된다.
내가 내뱉은 말은 사라질까?
그 진동은 사라지겠지만 그 열기는 어딘가에 남을 것이다.
사라지지 않는다면 나에게 다시 올 수 있다.
그렇게 돌고 도는게 우주의 탄생 때부터 있었던 일이다.
그래서 나에게 온 열기는 의식하고 있는 동안이라도 잘 다듬으려고 한다.
한순간 놓치더라도 다시 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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