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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글 하나

자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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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

남 한테는 걸림없이 자유롭게 생각하라고 하지만
나는 자유롭지 못하다.
남 한테는 그렇게 쉽게 말하면서
나는 발이 묶여있다.

그것은 지금에 생각이 멈추지 못해서일까
남 한테는 지금이 멈춘 시간에서 말하지만
나는 나를 움직이는 시간으로 묶었나 보다
멈춘 시간이 생각에 자유를 주었다.

지금을 생각하며 시간을 멈추어 본다.
내 발을 묶는 것은
시간일 뿐
멈춘 시간에서 자유로움이 펴진다.

남 한테는 사진으로 말하지만
나 한테는 동영상으로 생각한다.
숨을 멈추듯 시간을 멈추어 본다.
나에게 남이듯이.

2018. 대둔사
2019. 1. 18 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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