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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하는 일들은 “무작위” 입니다.
그냥 꾸미고 싶지 않습니다.
순수하다고 해야 할까요?
바보 같다고 해야 할까요?
어렸을 때 거짓말이나 꾸민 일들을 종종했습니다.
그것은 시간이 가면서 앞뒤가 안맞는 일이 벌어져
내가 스스로 당황하게 만든 적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조금씩 후회가 됩니다.
<사진집단 비움>의 회원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사진학교와 사진전은 모두 다큐와 같았습니다.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사진에 꾸밈이 없었습니다.
단지 그동안 꾸밈에 익숙해서, 망설임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 기회에 그냥 꾸미지 않은 나를 보고
달라져 가는 나를 기록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은 어떨지요?
자꾸 하다보면 재미가 생기고 즐거워집니다.
<사진집단 비움>은 전시를 준비며 활동하는 것이 목적인 단체입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참여했던 사진전들을 떠올려 봅니다.
개인전은 아직 경험이 없지만, 여러 사진들 속에 사진을 걸고,
함께 생각하고,
나를 발견하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사진집단비움 www.beeum.co.kr
사진공간비움 www.beeum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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