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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글 하나

오래 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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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 손을 본다.
거울 없이 가장 빠르게 나를 볼 수 있는 것이 손이 아닐까?
내 손을 보며 피부의 탄력과 주름을 살핀다.

한 선생님께서 자신의 20때의 몸을 기억하고
몸이 항상 20대와 같다고 착각하고 사는 게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나 또한 ‘동안’을 자랑하며 항상 건강할 것이라 생각했다.

너무 오래 살기 때문에,
사람들을 다음 세대를 걱정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황을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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