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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y-made
지금의 모든 개념은 이미 누군가 건드렸다.
그것을 누가 더 큰 목소리로 말하고 있느냐는 별개다.
누가 먼저 발표했는지 찾는 것은 인류의 기원을 어디까지로 보느냐 따지는 것과 별 차이없다.
이것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이미 어렸을 때 놀아본 기억이 있지 않은가?
놀이와 예술의 차이는, 놀이는 잊혀지지만 예술은 기록이 남는다는 것이다.
나의 가벼움으로
많은 기억들이 놀이가 되었다.
이제는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2018. 12. 25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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