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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글 하나

나의 과자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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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과자 먹기

과자를 많이 좋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 같이 거의 못먹는 사람도 있다.

어제 과자를 좀 많이 먹었더니
입안이 헐어서 밤새 고생했다.

지난날 즐겼던 과자의 기억으로
현재 나의 약해진 입안을 잊었다.

가끔은 무엇인가에 빠져들다 보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어느 정도만 해야 할 것을 잊는다.

10대, 20대의 기억으로
현재를 착각하면 안되는 것이다.

나를 강하게 유지시키는 것보다
현재의 나를 잘 살피는 것이 더 필요할 때이다.

저에게 과자는 권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2017. 청암사 목련) 2019. 1. 8 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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