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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누가 누구에게 지나치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질투가 생깁니다. 나 한테도 그런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욕심이겠지요. 그 질투 때문에 본래의 마음과 달리 화내고 신경질내고 그럴 때도 있습니다. 저는 그럴때 만약 마음이 들떠있지 않다면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김니다. 내가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거나 나를 상대방이 잘 알아주지 못하고 있어 그럴 수 있다고 말입니다. 아니면 상대방에게 나보다 매우 강하게 가지고 싶은 또는 느끼는 무언가 있기에 그럴 수 있다고 말입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내가 어떻게 해보겠다고 덤비는 것은 스스로 큰 잘못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화를 내기 때문이죠. 제가 상대방에게 무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남을 위한 배려이고, 나를 위한 치유방법입니다. 제가.. 더보기
사진전 에세이를 본다 사진을 찍으면서 글을 왜 쓰는지 몰랐다. 사진을 하면서 조금은 알게 된것 같다. 생각만 하고있으면 금새 잊고 또 다시 떠올리기 힘들다. 끊임없이 기록을 해야 그나마 조금 남는 듯 하다. 사진전에 가면 글을 써 놓은 것을 본다. 어떤이의 글은 쉽게 다가오지만 어떤이는 무슨말을 하는지 모를 때도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써 놓으면 좀 더 호감이 간다. 사람은 남의 사생활에 더 관심이 많아서일까? 더보기
항상 나를 살펴야겠습니다 이번 통영여행에서 음식을 조심하지 않아 첫날 장염에 걸렸습니다. 속이 민감한 나인데, 좋은 음식에 살짝 방심했습니다. 자신을 아는 정도 안에서 만큼은 항상 살피고 조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생긴 사건들은 결국 자신의 책임이지요. 이후에 약을 찾고, 따신물로 속은 달래며 다닌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또한 스스로 무리하지 않으려 신경썼습니다. 상황에 맞게 잘 대응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옆에서 불편하실텐데 배려해 주시고 잘 돌봐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나를 아는만큼이라도 잘 돌보아야 하겠습니다. 더보기
삼천년전에는 역사책을 보다 문득 삼천년 전 이야기가 무엇이 중요한데? 옛일을 살펴 오늘의 교훈? 사람들이 살아온 발자취? 결국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일들을 적어 놓은 것이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돌아다니고 결론은 지금이다.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참고문헌이다. 사진으로 내 결정을 기록한 문서로 만들어야겠다. 이것이 나의 참고문헌이다. 2017. 01. 27. 처음쓰다. 더보기
잘 찍는 사람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처음부터 그 실력을 갖고 있던 것은 아니겠지요. 잘 찍는다는 것은 많이 해서 능숙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먼저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저 많이 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2017. 01. 26. 처음 쓰다. 더보기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에 대하여 가르쳐 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오래된 기억에,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하고 말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냥 아는 척하면 내가 멋있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모른다는 답을 하기 싫기도 했습니다. 한참이 지난 뒤에야 이것이 어리석은 짓인 줄 알았습니다. 아는 척해서 내가 얻는 우월감은 잠깐이었고, 가끔은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렸을 때는 그냥 그렇게 살았습니다. 지금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편합니다. 모르니까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모르니까 무엇을 모르는지를 찾아서, 물어물어 알아내어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속 할 사진전시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2.. 더보기
무엇을 찍을까 무엇을 찍을까. 어떻게 찍을까. 수없이 고민을 했었다. 그것은 무언가 찍어서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무엇을 할까. 어떻게 할까. 지금은 그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지금 하고 있는 대로 하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사진을 한다. 사진을 하는데 어떤 이유나 목적이 항상 있을 필요는 없다. 그냥 밥을 먹다 생각나면, 길을 가다 생각나면 그냥 한다. 사진하고, 전시에 사진을 걸고, 그리고 다시 나를 본다. 2017. 01. 24. 처음 쓰다. 더보기
말을 던지다 말하는 것은 말을 던지는 것과 같다. 잘 던져야 듣는 사람도 잘 받는다. 그런데 잘 못던졌는데 잘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 좋다. 사진을 보여준다는 것도 이와 같지 않을까? 2017. 01. 23. 처음 쓰다. 더보기
빨리 어른이 되는 법 인간은 남을 보살필 때 어른이 됩니다. 엄마가 아이를 과잉보호하면 아이는 절대 성장하지 않아요. 30살이어도 남에게 보살핌을 받으면 어린애고, 15살이어도 남을 보살피면 어른이 됩니다. 요즘에는 부모가 아이를 위한다며 학교도 정해주고 직장도 정해주고 결혼까지 정해주잖아요. 다 커서 덩치는 큰데 엄마가 늘 어린애 취급을 합니다. 그러니 영원한 어린애예요. 그렇게 하면 부모는 죽을 때까지 자식이라는 무거운 짐을 져야 되고, 자식은 죽을 때까지 부모 간섭을 받게 돼요. 아이가 가장 빨리 어른이 되는 법은 그 아이를 어른으로 대우해주는 거예요. -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글 - 내가 이 글에 동감하는 것은 종종 사진을 꺼낼 때 나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다른이에게 지도 아닌 .. 더보기
왜 사진을 하세요? “왜 사진을 하세요?”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할까? 지금 나의 대답은 누가 묻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나는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이다. 묻는 사람도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보는 이의 눈에, 보이는 만큼의 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게 나라고, 모르는 사람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다. 나는 묻는 사람에 맞게 던져줄 것이다. 2017. 01. 21. 처음 쓰다. 더보기